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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드는 비트코인 반감기 회의론, 저점은 어디일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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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드는 비트코인 반감기 회의론, 저점은 어디일까?

게이트아이오 2020. 3. 9. 14:57

5월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가 하락기를 맞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을 반전시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감기는 암호화폐의 희소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앞선 두 번의 반감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실상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2012년 11월 28일과 2016년 7월 9일에 2번 있었다. 처음 50개였던 채굴 보상은 2012년에 25개로 줄었고 2016년에는 12.5개로 감소했다. 내년 5월 반감기를 지나면 채굴 보상은 6.25개로 줄어들게 된다.

몇몇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 일각에선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을 찍었던 1만2000달러가 반감기 상승폭을 이미 반영한 수치라고 분석한다”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해시레이트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9000달러 선을 회복하는 듯 하더니 며칠만에 8000달러 대까지 내려 앉았다.

 

코로나로 인한 세계경제성장률이 반토막이 나면서 투자자의 투자유인 가능성이 줄어드는데에 이어 이전 반감기 때에 비해 암호화폐 시장의 외부 요인도 변화하고 있다. 2012년 비트코인 반감기가 처음 일어날 당시에는 지금처럼 기관 투자자의 유입이나 암호화폐 파생상품 등 출시가 일체 없는, 극초기 단계의 시장이었으나,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 여러가지 다양한 상황들로 인해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을 즉시 끌어올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면 대형 채굴업자들은 그동안 받던 수익이 절반으로 줄기 때문에 수익을 현금 등 다른 수단으로 충당해야 한다. 그래서 시세가 상승하지 않으면 대형 채굴업자들의 시장 이탈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제도권에 편입된 시장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많이 떨어져 신규 유입이 줄었고, 기존 투자자들의 시장 장악력이 커서 반감기 자체만으로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새로운 플레이어가 유입돼야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움직임도 줄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 향후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실제로 2012년 반감기 당시에는 12달러 선에 머물며 변동 폭이 크지 않던 비트코인 가격은 2013년에 들어 1147달러를 기록했고, 2016년 반감기를 앞두고는 480달러 선에서 보합세를 보였던 시세는 이후 1년 정도 지난 2017년 들어서야 1만 9000달러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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