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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선언에 또 폭락…증시, 가상자산 급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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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선언에 또 폭락…증시, 가상자산 급락

게이트아이오 2020. 3. 13. 11:46

미국 뉴욕증시가 또다시 폭락했다. 경기부양책 현실성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된 데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인 10일보다 1464.94포인트(5.86%) 하락한 23553.2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700포인트 가까이 밀렸다가 장 막판 낙폭을 줄였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40.85포인트(4.89%) 하락한 2741.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92.20포인트(4.70%) 내린 7952.05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 9일 2013.76포인트 폭락했던 다우지수는 10일엔 1167.14포인트 급반등했지만, 하루 만에 폭락세로 되돌아간 흐름이다.

다우지수는 지난 9일 2013.76포인트 폭락하며 ‘블랙 먼데이’의 공포를 더했다. 10일엔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소식으로 1167.14포인트 급반등해 전날 하락 폭 절반을 회수했다. 트럼프 행정부 경기부양 카드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면서 다우지수는 폭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나 연말까지 급여세율을 0%로 하는 감세안을 제안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를 ‘8000억달러(약 950조원)짜리 제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시간에 폭락세를 연출하며 2019년 5월 이후 처음으로 4,000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얻은 이익을 모두 토해내게 됐다.

 

JGZ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시간 세계 최대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에서 6.44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포지션이 강제청산 됐다. 같은 시간 오케이엑스(OKEx) 거래소에서는 2.97억 달러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으며, 후오비(Huobi)에서는 1.17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이날 비트코인 폭락장과 관련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전략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유가 붕괴로 뉴욕 증시가 폭락하면서 비트코인과 금 모두 글로벌 매도세의 희생자가 됐다"며 "다만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일시적인 움직임이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시장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황 심리의 영향을 받는다. 헤지펀드들은 이미 약세장이 시작된 비트코인 시장에 코인을 매도할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 하방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2020년 말까지 비트코인은 2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줄곧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온 유로퍼시픽 캐피탈(Euro Pacific Capital) 최고경영자(CEO)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비트코인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으로써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더 이상 '디지털 금'이 아니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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